[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한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신한금융플러스'가 설계사를 대폭 영입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플러스는 최근 연합형 GA 리더스금융판매와 영업 양수 계약을 통해 기존 100여명의 설계사를 약 4000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리더스금융판매의 사업부는 현재 4000여명의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신한금융플러스는 이 설계사들의 이직 의사를 수렴해 내달까지 최대 3000명대 중반 규모를 흡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플러스가 계획대로 외형 확장에 성공할 경우 신한생명과 신한금융플러스의 전체 설계사 수는 약 1만명이 된다. 신한생명 전속 설계사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6180명이다.
한편 신한생명은 지난해 11~12월 리더스금융판매의 사업부 인수를 추진했다. 리더스금융판매는 작년 6월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이후 매각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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