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텐진호 선원 20명 무사 구출…건강상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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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텐진호 선원 20명 무사 구출…건강상태 '양호'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4월 22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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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될 위기에 처했던 한진텐진호가 무사 구출돼 청해부대의 호위를 받으며 싱가폴로 운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은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안보고를 통해 "링스헬기 및 최영함이 근접 정찰을 하면서 K-6 100발과 함포 6발을 경고 사격했다"며 "작전 당시 해적은 없는 상황이었지만 정상적으로 인질구출작전을 펼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한진텐진호 좌ㆍ우현에서 해적이 사격을 가해오자 선원들이 모두 안전구역으로 대피해 해적의 승선 여부를 알지 못했지만 AK 소총 실탄 3발과 선교 바닥에서 맨발 발자국을 다수 확인했다"며 "해적들이 상용인공위성 전화기를 사용하고 기관 조종을 시도한 흔적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해적의 수를 16명 정도로 추정했으며, 한국인 14명을 포함한 한진텐진호 선원 20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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