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편법인상- 소금 덩어리 '신라면 블랙' 출발은 산뜻
상태바
가격 편법인상- 소금 덩어리 '신라면 블랙' 출발은 산뜻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4월 19일 08시 2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금 덩어리'에다가 기존 제품보다 2.3배 정도 비싼 가격때문에 출시 이전부터 '편법 가격인상' 논란에 휩싸였던 신라면블랙의 출발은 산뜻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5일 본격적으로 매장에 나온 신라면블랙이 첫 주말을 지나면서 예상을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이마트는 15∼17일 사흘간 봉지라면을 기준으로 신라면블랙의 매출액은 기존 신라면의 53%, 판매량은 30% 정도까지 올라섰다.

신라면블랙은 4개들이 한묶음에 5280원으로, 개당 1320원꼴에 팔린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신라면블랙의 매출액이 기존 신라면의 40.6%로 집계됐다.

롯데마트는 13∼17일 신라면블랙의 매출액이 기존 제품의 28%, 판매량은 15% 정도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의 한 가공식품팀장은 "출시기념 행사가 없었고 가격이 높은 것을 고려했을 때 초반 실적으로는 꽤 좋다"며 "앞으로 한 달 정도 이런 실적이 이어진다면 시장에 안착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