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아시아나 인수 실사 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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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아시아나 인수 실사 맡을까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20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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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 실사에 삼정KPMG '유력'
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삼정KPMG가 아시아나항공 인수 실사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삼정KPMG를 아시아나항공 인수 실사 회계법인으로 선정하고 지난 14일부터 실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약 3개월간 집중적으로 실사를 하고 통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대한항공과 비교한 비용 구조, 계약 관계 등 전반적 상황을 파악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회계업계에서는 실사 법인으로 삼일PwC와 삼정KPMG가 경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계법인 빅4를 형성하고 있는 딜로이트안진은 대한항공 감사를 밭고 있고 EY한영은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의 실사 자문사로 선정돼 있다.

이에 따라 매각 측 실사 자문을 맡은 법인이 인수 측 실사까지 겸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정KPMG는 외부감사를 맡는 부서와 실사를 맡는 부서를 원천 분리시키는 '차이니즈월'을 통해 이러한 이슈를 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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