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에"…신세계인터, 여성복 매출 36%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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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에"…신세계인터, 여성복 매출 36% 신장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0월 06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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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국내 여성복이 이른 추위로 간절기 아우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자사 여성복 브랜드 보브, 지컷, 스튜디오 톰보이, 쥬시 꾸뛰르의 10월 1~4일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활용하기 좋은 가볍고 실용적인 겉옷이 여성복 매출을 주도했다. 퀼팅으로 보온성을 높인 경량 패딩부터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트렌치코트, 정장과 캐주얼차림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트위드 재킷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 중에서도 최근 프리미엄 라인 '블랙 라벨'을 출시하며 고급화 전략을 취하고 있는 여성복 쥬시 꾸뛰르는 10월 1~4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1% 급증했다.

특히 블랙 라벨 제품 중 간절기부터 한겨울까지 활용하기 좋은 카디건이 매출을 견인했다. 카디건을 포함한 니트류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3.1%, 경량 다운 등의 재킷류는 7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튜디오 톰보이도 매출이 43.9% 신장했다. 오버사이즈 재킷과 트렌치코트, 경량 퀼팅 재킷, 트렌치코트 등의 아우터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 외에도 여성복 지컷은 퀼팅 경량 패딩을 주력으로 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며 같은 기간 매출이 25.5% 성장했다. 또 자사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 내 여성 코트 카테고리 판매 순위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보브 매출도 22.7%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코트, 경량패딩 등의 아우터 매출은 보통 10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는데 올해는 10월 초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날씨와 고객 소비 패턴에 맞춘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매출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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