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추진하는 카카오뱅크…IPO 추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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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추진하는 카카오뱅크…IPO 추진 결의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9월 23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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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지속성장 위해 IPO 통한 자본확충 필요
▲ 카카오뱅크. 연합뉴스 제공
▲ 카카오뱅크. 연합뉴스 제공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연내에 감사인 지정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IPO 추진을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으로서 건전성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 등의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사업확장 등을 위해서는 자기자본도 확충해야 한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기존 주주로부터 유상증자로 1조8000억원의 자본금을 늘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IPO를 통한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 453억원을 기록했으며, 6월 말 기준 자산규모는 24조4000억원이다. 고객 수는 지난해 말 1134만명에서 6월 말 1254만명으로 증가하며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PO 목적은 '자본확충 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상장할 시장, 목표 시점, 상장 규모 등 IPO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들은 이제부터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6~8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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