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체질개선·수익성 강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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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체질개선·수익성 강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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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지난해 주인이 바뀐 롯데손해보험이 체질 개선과 수익성 강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손보는 올해 상반기 1조1098억원의 매출과 6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58.8% 급증한 셈이다.

올 상반기 롯데손보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3.79%포인트(P) 감소한 87.83%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같은 기간 102.94%에서 90.41%로 12.53%P 개선됐다.

장기 손해율도 90.99%에서 2.89%P 줄어든 88.10%로 조정됐다. 운용자산이익률 역시 투자영업손익 개선 효과로 0.18%P 상승한 3.52%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인이 바뀐 이후 조직 슬림화 등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작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주요 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손보는 지난해 10월 롯데그룹에서 사모펀드(PE)인 JKL파트너스로 주인이 바뀌었다.

다만 추가 자본확충 필요성이 커지면서 재무건전성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월 말 기준 174.20%였던 롯데손보의 RBC(지급여력) 비율은 지난 5월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이 이뤄졌음에도 177.01%로 소폭 상승한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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