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올해로 92주년을 맞는 3.1절을 앞두고 백화점업계가 '나라사랑 마케팅'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을 포함한 6개 점포에서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물 외벽에 최대 232㎡의 대형 태극기를 내걸 예정이다.

이 중 잠실점은 내달 1일 오후 1~5시 7층 유아매장에서 3.1절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미니 태극기 500개를 증정하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태극기를 얼굴에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달 1일까지 천안 센터시티점에서 '나라사랑 사진 전시회'를 열어 유관순 열사 등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사진 40여점을 전시한다. 또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헌 태극기를 가져오면 새 태극기로 바꿔준다.

3.1절 당일 오후 2~6시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페이스페인팅'을 해주고 태극기를 제대로 그리면 태극기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연다.

아울러 현대백화점도 내달 6일까지 중동 유플렉스에서 태극문양이 들어간 옷이나 액세서리 등을 착용한 고객이 폴햄, 지오다노, 클라이드, TBJ 등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10~20% 할인해 준다.

또 무료로 태극기 모양의 패치를 청바지, 점퍼 등에 부착해 주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태극기가 그려진 여권 케이스를 증정한다.

이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