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서대문구는 10~13세 자녀를 둔 구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무료 목공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가족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4시 줌 화상회의를 통해 총 5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강사의 실시간 지도에 따라 공구박스(9.14), 책꽂이(9.21), 정리케이스(9.28), 수납장(10.5), 상자(10.12)를 만들며, 목공에 필요한 재료는 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증가로 244)에서 제공된다.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10가족을 이달 7일까지 모집한다. 희망자는 해당 센터 홈페이지(프로그램 안내→프로그램 목록→가족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5회를 모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앞서 구는 어린이와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과 함께하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누구나 프로젝트'를 공모했고 그 결실 가운데 하나로 이번 온라인 목공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체험, 상담, 부모교육, 돌봄 등의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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