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늘어 누적 1만7002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14일 103명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9일간 확진자만 총 223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월 8일(전체 신규확진 367명, 지역발생 366명) 이후 최다 규모다.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315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서울 127명, 경기 91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 239명이 나왔다. 이 밖에 강원 16명, 대구·광주 각 9명, 경남 8명, 전남 7명, 충남 6명, 대전·전북·경북 각 4명, 부산 3명, 충북·제주 각 2명, 울산·세종 각 1명 등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전날 정오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2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00명은 사랑제일교회발 n차 감염자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9명을 유지했다. 평균 치명률은 1.82%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83명 늘어난 2524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중증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25명이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77만5800명이다. 이 중 171만637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만2427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