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NK세포, 코로나19 치료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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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NK세포, 코로나19 치료 효과 확인"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18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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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세포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실험실(In-vitro) 연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가 자사 NK세포치료제에 의해 사멸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NK세포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와 감염되지 않은 세포에 반응시켜 효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NK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대조군 대비 7~8배 이상 활성화되고 면역력 평가의 중요 지표인 'IFN-g'의 분비량도 대조군 대비 약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K세포가 직간접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세포의 사멸화를 유도한다는 의미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NK세포는 암세포와 바이러스 등 체내 비정상세포 제거에 일차적으로 관여하는 선천면역세포로 타가이식이 가능하며 부작용이 적어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주목받는다.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의 대량 생산 및 동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NK세포치료제의 상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로 NK세포의 항암 작용과 함께 항바이러스 효능까지 다중 효과가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 진행될 후속 연구를 통해 전임상 단계의 유의미한 데이터를 축적하여 글로벌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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