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광복절에 광화문에서 진행된 집회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해산 명령에 불응한 혐의로 체포된 이들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5일 집회에서 공무집행방해와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으로 체포된 30명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채증자료를 분석하는 등 혐의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죄질이 나쁜 이들에 대해서는 체포시한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광복절 서울 도심에서는 보수단체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집회가 각각 진행됐으며 참여한 인원은 수 만명인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집회에 참여한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의 감염병 예방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193명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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