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최초 순수 전기차 '리릭' 공개…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 시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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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최초 순수 전기차 '리릭' 공개…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 시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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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시 483km 주행 가능…33인치 듀얼 플레인 AR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장비 대거 탑재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캐딜락이 6일(미국현지시간)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대한 소개를 시작하며 다이내믹하면서도 모던한 럭셔리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전기차 리릭(LYRIQ)을 공개했다. 

리릭의 새로운 추진 시스템과 차량 지원 기술력으로 짜릿한 퍼포먼스와 기술 통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캐딜락을 전기화(electrification), 커넥티비티, 자율 주행의 선두로 이끌 예정이다. 

북미 GM 사장인 스티브 칼라일(Steve Carlisle)은 "리릭을 선두로 캐딜락은 향후 10년간 혁신적 EV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며 새롭게 아메리칸 럭셔리를 정의할 것"이라며 "고객의 감각을 사로잡고 고객이 바라는 것을 예측하며 고객이 특별한 여정을 떠나게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릭은 GM의 차세대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얼티움(Ultium) 동력 시스템을 구동해 다양한 충전 주행 거리와 성능 옵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주행 거리는 전기차 선택 시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다. 리릭은 내부 테스트를 기반으로 완전 충전 시 300마일(약 483km)까지 주행 가능하다.

3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캐딜락 전기차 '리릭'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사진=캐딜락
3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캐딜락 전기차 '리릭'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사진=캐딜락

최근 출시된 일부 럭셔리 전기차가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의 아키텍쳐를 그대로 사용한 것과 달리 리릭은 캐딜락의 새로운 모듈형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기존의 전통적인 차량 기반에 전기 플랫폼을 적용하는 것과는 달리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을 통해 디자인적으로 차체 크기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실현해 주행거리는 높이고 더욱 매력적인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리릭의 얼티움 배터리 시스템은 구조적 요소를 넘어 안전 뿐만 아니라 승차감과 핸들링에도 관여한다. 배터리팩의 무게중심을 낮게 배치하고50:50에 가깝게 무게를 분산해 스포티하고 반응이 빠르며 박진감 있는 주행을 완성했다. 리릭은 후륜구동 기반이며 사륜구동 주행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리릭은 하나의 큰 커브드 스크린에 통합된 33인치 고급사양 LED 디스플레이가 운전자 정보 디테일, 인포테인먼트 컨트롤 및 카메라 뷰를 포괄하여 운전자의 시야에 정보를 전달한다. 자동차 중 최고 화소의 첨단 디스플레이로 업계 현존 디스플레이 기술의 64배에 달하는 10억 개의 색상이 구현 가능해 이전에 볼 수 없던 놀라운 차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캐딜락의 최초 순수 전기차 '리릭' 외장 디자인. 사진=캐딜락
캐딜락의 최초 순수 전기차 '리릭' 외장 디자인. 사진=캐딜락

또한 그래픽으로 한눈에 볼 수 있어 쉽게 파악 가능한 배터리 충전 모니터링과 듀얼 플레인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최신 버전 슈퍼 크루, 운전자의 차량 탑승 여부와 관계없이 초음파 센서로 스스로 평행 또는 수직 주차공간에 자율 주차할 수 있는 원격 자율 주차 등의 첨단 장비가 대거 장착됐다.

이 외에도 불필요한 소리를 차단하고 듣고자 하는 소리를 최대로 하기 위해 마이크와 가속도계가 강화된 새로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도입,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소음 차단 기술에 타이어 공명 소음의 주파수 범위를 공략해 차량의 소음 수준을 낮추어 보다 조용한 실내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후세인 칼릴(Hussein Khalil) 캐딜락 오디오 디자인 엔지니어는 "리릭을 통해 차내의 운전자가 녹음 스튜디오로 순간 이동한 것 같은 경험을 전달해주고 싶었다"며 "캐딜락의 고객들이 기대하는 품질과 신뢰를 AKG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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