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오는 30일 분쟁조정위원회가 처음 열린다. 분쟁조정 대상은 전액 손실이 난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다.
금감원은 23일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위원회가 오는 30일 오후 3시에 비공개로 열린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운용사와 판매사를 상대로 한 라임 사태의 현장 조사·검사를 토대로 법률 검토 작업을 해왔다. 1차에 이은 2차 법률 검토까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분조위 일정을 확정했다.
금감원은 무역금융펀드의 경우 판매액 2400억 원 가운데 1600억 원은 사기나 착오에 따른 계약 취소를 적용해 투자원금을 최대 100%까지 돌려주는 조정안을 분쟁조정위에 올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금감원은 다음 달 1일 분쟁조정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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