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방보험, 미래에셋에 호텔지분 인수 2.7조원 이행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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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안방보험, 미래에셋에 호텔지분 인수 2.7조원 이행 요구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06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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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내 15개 호텔 매매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한 가운데 호텔 소유주인 중국 안방(安邦)보험이 미국 법원에 낸 소송에서 2조7000억원의 출자 약정금 등 계약을 예정대로 이행하라고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내 15개 고급호텔을 매입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매도 주체인 중국 안방보험이 제 3자와의 소송 사실, 호텔 부채 등 주요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안방보험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안방보험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일방적인 매매계약 취소는 계약 위반이라는 답변서를 보냈으며 에스크로 에이전트에 계약금을 돌려주지 말라고 통지했다"며 "호텔 소유권 문제는 미국에서 이미 법적으로 해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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