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입맞추자' '뽀뽀하자' 성추행 논란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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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입맞추자' '뽀뽀하자' 성추행 논란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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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검사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또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최근 검사와 수사관 등 검찰의 성추행 구설이 잇따르는 가운데 검사가 실무 수습 중인 여성 사법연수생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광주지검 장흥지청에 따르면 이곳에서 실무 수습 중인 여성 사법연수생 A씨는 "최근 지도 검사 B씨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A씨는 지난 7일 밤 회식 자리에서 B 검사가 신체접촉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법연수원에 이 사실을 알리고 실무수습을 중단했다.

대검찰청은 진상을 조사해 A씨의 말이 사실이면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해당 검사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아직 수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했다.

이번 성추행은 검사, 수사관의 성추행 의혹이 잇따르는 가운데 다시 불거진 것이어서 검찰의 복무기강이 땅에 떨여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광주지검 한 수사관은 지난해 12월 6~9일 갓 발령받은 여성 수사관을 노래방 등에 데려가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광주지검은 최근 이 수사관에 대해 광주고검에 징계를 요청했다.

법무연수원 교수로 재직 중인 한 부장검사도 지난 10월 하반기 신임검사들과의 저녁 회식에서 동석한 여성 검사에게 '뽀뽀하자'고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 여성 검사는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았지만, 검찰 내부에 소문이 퍼지자 뒤늦게 법무부 감찰관실에서 경위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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