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정부가 총 예산 2100억원을 투입해 전남, 경북 등 전국 127개 노후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로 127개소(도시 22곳, 농어촌 105곳)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지에 대해서는 올해 약 42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총 2100억원 규모의 국비(도시 약 600억원·농어촌 약 1500억원)가 지원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추진된다.
노인 돌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human care) 및 역량강화사업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지원된다.
균형위 관계자는 "국토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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