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3일 허위학력을 내세워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고 라디오와 TV출연, 강의, 연구 계약 등을 통해 9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전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또 전 씨는 강의료 3300여 만 원을 횡령하고, 이를 숨기려고 영수증을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 씨는 지난 2002년부터 자신을 "국내 명문대를 나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딴 뒤,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고 지난해에는 케이블 방송 CEO 대담 프로그램까지 진행했지만, 실제로는 국내 모 대학 학사과정만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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