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KBS 2TV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에서 김재욱(정인 역)이 문근영(위매리 역)에게 이혼 통보를 듣게 됐다.
21일 방송된 '매리는 외박중'(극본 고봉황/연출 홍석구 김영균) 14회에서 매리는 정인의 아버지 정석(박준규 분)이 강무결(장근석 분)을 납치하도록 계획한 사실을 알게 되고 정인과의 계약을 파기, 무결에게만 올인하기로 한다.
텅 빈 집에 들어선 정인은 외로움을 느낀 듯 매리에게 전화를 걸어 "아직도 우리의 계약 날짜가 끝나지 않았다"며 "할 얘기가 있으니 한 번만 집으로 와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리는 "더 이상의 계약은 무의미하다"며 "오늘은 무결이 생일이다. 둘이서 파티하기로 했다"고 차갑게 말하며 거절했다.
그 사이 스케줄을 마치고 전당포로 가서 매리의 약혼반지를 찾을 계획이던 무결은 매리에게 전화를 걸어 "좀 늦을 것 같다"고 장난을 쳤고, 시간이 남는다는 생각에 매리는 정인의 집으로 찾아갔다.
정인의 집에서 매리는 작심한 듯 "저와 이혼해주세요. 그래야 모든게 다 끝날 것 같아요"라고 갑작스런 이혼 통보를 하며 돌아섰고, 정인은 매리를 따라가 진한 백허그를 시도했다.
이 장면을 접했던 여성 네티즌들은 실시간으로 "정인이 매리한테 백허그 했어요! 어떡해", "무결이가 봐버렸네요 삼각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아 내 가슴이 다 설레네요. 그냥 정인이 택하지!", "매리 복받은 것ㅠㅠ"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흥분했다.
한편 신나게 들어 온 무결은 두 사람의 포옹신을 목격, 굳은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봤다. 최종화까지 2회를 앞둔 시점에서 무결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