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장항.대화.송포.송산동 일대 2천816만6천㎡에 중앙 정부가 주도하는 JDS지구(가칭)가 조성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일산신도시(1천538만2천㎡)의 1.8배,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파주 교하신도시(1천650만㎡)에 비해서는 1.7배 규모라고 시(市)는 설명했다.
시는 일산신도시의 경험을 살려 JDS지구 계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하기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개발한 일산신도시의 경우 입주 초기 많은 민원이 발생했고 이에 대한 책임을 모두 시가 부담했기 때문이다.
시는 JDS지구의 기본 구상에 교육.문화예술.방송영상.물류 등이 조화를 이룬 친환경 자족도시 기능을 포함할 계획이다.
또 킨텍스, 한류월드, 한강 르네상스, 수도권 대심도철도와의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형성을 위한 대학 유치 등도 검토 중이다.
시는 내년 4월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해당 중앙부처와 개발 방향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JDS지구 개발사업의 시행사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으나 한국토지공사와 경기도시공사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JDS지구는 시민과 자치단체가 동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며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저탄소 녹색도시, 자족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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