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열과 습기로부터 보호하는 안전 관리법을 소개한다.
23일 삼보컴퓨터에 따르면 PC는 통풍이 잘 되고 벽과 10cm 이상 떨어진 곳에 보관해야 기기 내 열이 밖으로 잘 빠져나갈 수 있다.
직사광선이 쬐는 창가는 좋지 않고 10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도 PC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컴퓨터 전용 책상에 PC를 둘 때는 통풍구를 확보한다.
브라운관(CRT) 모니터 제품은 특히 먼지가 쌓이지 말라고 덮개를 씌우면 통풍구를 막아 온도를 상승시키니 피해야 한다.
또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하루 최소한 20분 정도 가동해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도 좋은 관리법이다.
번개가 치는 날에는 PC 전원 코드를 뽑아 기기에 과전류로 인한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습기와 관련, 노트북의 경우 가방에 방습제를 넣어 다니면 부품의 부식을 막을 수 있다.
폭우나 침수로 컴퓨터가 물에 잠겼을 때는 전원을 바로 켜서는 안 된다.
전원코드를 뽑은 뒤 본체 케이스를 벗겨 깨끗한 물에 헹구고 이물질을 제거한 뒤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3-4일간 완전히 말린다.
그래도 정상작동하지 않으면 가까운 AS센터를 찾아 수리를 받아야 한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PC구입 시 40도 이상 24시간 풀가동 테스트를 거친 제품이어야 여름철에도 걱정 없이 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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