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재팬' 여파...일본행 비행기 탑승률 20% 이상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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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재팬' 여파...일본행 비행기 탑승률 20% 이상 급감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05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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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일본 불매운동으로 일본행 노선이 축소된 뒤 줄어든 좌석조차 제대로 채워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일본노선 주간 항공운송 실적'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노선 여객은 총 135만51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9만1905명)보다 2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본 노선 주간 탑승률은 61.0∼71.8%에 그쳤다. 이는 작년 9월 탑승률 78.0∼87.7%와 비교하면 최대 26.5%포인트(9월 첫째 주) 낮아진 것이다.

일본노선에 많이 투입하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가정하면 작년 9월 147∼166석을 채우고 떠났던 일본행 비행기가 올해는 최대 136석에서 최소 115석만 채운 채 운항한 셈이다.

국적 항공사들은 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하자 일본 노선 중단·축소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줄어든 좌석조차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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