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은 1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5% 증가했다. 1분기 1659억원보다 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9분기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질적·양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체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자기자본이 3조6308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4731억원 대비 1577억원 늘었음에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3.5%포인트 증가한 12.7%를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홀세일(Wholesale)·리테일 등의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고 사옥매각차익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됐다"며 "사옥매각과 통합 이전으로 분산됐던 증권과 캐피탈의 인력이 한 공간에 모여 유기적 융합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시장 침체에 맞서 해외 부동산과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대체투자로 수익원을 다변화했다"며 "양질의 딜 소싱과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로 완전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을 포함한 전 사업부가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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