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인기과자 10종 포장지 잉크 감축…친환경 경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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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인기과자 10종 포장지 잉크 감축…친환경 경영 속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01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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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미' '다이제' '초코칩' 등에 10월까지 적용…연간 약 32t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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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리온이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제품 포장재에 들어가는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등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선을 단행한다.

디자인을 단순화해 인쇄도수를 줄이는 방식이다. '고소미' '다이제' '촉촉한 초코칩' 등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낱개 포장 제품의 경우 인쇄 도수를 기존 7~8도는 5도 이하로, 4도는 3도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2t의 잉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은 지난 2015년 22개 브랜드의 포장재 인쇄 도수를 줄여 연간 약 88t의 잉크를 절감해왔다. 이번 조치로 포장재 제조 시 사용하는 잉크의 양을 연간 총 120t 가까이 줄이게 됐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의 문제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포장재 혁신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약 70억원을 투자해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위한 플렉소 방식의 인쇄설비 도입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발생량 감소를 위해 약 20억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개선하고 해외 법인으로 글로벌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은 기업이 다해야 할 사회적 책임임과 동시에 지속 성장을 위해 갖춰야 할 경쟁력"이라며 "오리온 윤리경영의 한 축인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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