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월 수출 12.2% 감소…중국 실적 부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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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월 수출 12.2% 감소…중국 실적 부진 탓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01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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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자동차 해외 판매량이 부진한 중국 실적의 영향으로 감소폭을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1월 국내·외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한 33만9374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 실적은 6만440대로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했고 해외 실적은 25만2873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2.2%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그랜저(1만77대)와 싼타페(7001대)가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또 작년 12월 말 출시된 팰리세이드가 지난달 5903대 판매되고 부분변경을 거친 G90가 138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실적에 일조했다.

해외시장의 경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중국 자동차 수요가 감소한 동시에 중국 현지 법인 베이징현대가 재고 운영 안정화 및 사업 정상화를 추진한 것이 실적 저하에 영향을 끼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시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뤄 나갈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및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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