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1만8108㎡에 들어선 IT센터는 전산동(지하 1층, 지상 5층)과 개발동(지하 2층, 지상 9층) 2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산동은 2017년 말 부산은행 등 계열사가 전산장비 이전을 완료해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개발동에는 지난해 10월 경남은행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부산은행 IT부서가 이전해 IT인력 400여명이 근무 중이다.
BNK금융은 각 계열사 별로 분산됐던 각종 서버, 보안장비 등 IT 인프라와 인력을 IT센터로 집중해 데이터 관리 및 인적 교류 확대 등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BNK금융은 IT센터 준공에 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D4U'(Digital For You)라는 슬로건을 선포하는 행사도 가졌다. 스마트, 연결, 디지털, 협업을 핵심 가치로 삼아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업무 체계를 디지털화하겠다는 각오다.
BNK금융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전문 인력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IT센터 준공을 계기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금융에 접목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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