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수록 호황, 겨울에 더욱 활기 띠는 프랜차이즈 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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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수록 호황, 겨울에 더욱 활기 띠는 프랜차이즈 업체는?
  • 김현우 기자 top@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03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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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국사랑', '청담이상', '월드클리닝', '스타덤피씨방'
▲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국사랑', '청담이상', '월드클리닝', '스타덤피씨방'
[컨슈머타임스 김현우 기자] 겨울은 일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계절이다. 겨울이 되면 각종 야외활동이 뜸해지고 행사나 이벤트의 빈도도 줄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몇 업체들은 한파가 지속될수록 쾌재를 부르는 겨울 특수를 누리고 있어,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사랑'은 집에서도 간편히 건강한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한식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추운 날씨에 시장에 가서 장을 보고 요리를 하는 과정이 버겁게 느껴지는 주부들에게 국사랑은 좋은 선택지가 된다. '국사랑'은 장터 소고기국, 갈비탕, 가마솥 곰탕 등 겨울철 사랑받는 다양한 국물 요리를 선보인다. 국사랑은 각 매장마다 염도계를 설치해 철저히 나트륨을 관리하고, 해양심층수 소금을 사용해 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을 줄이는 등 건강한 집밥을 만든다.

'청담이상'은 프리미엄 사케와 이자카야풍의 일식 요리로 고객들의 구미를 당긴다. 특히 관서오뎅탕, 나가사끼짬뽕탕, 소고기해물나베 등 탕 요리가 계절적 요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청담이상은 사케 전문점인 만큼 시그니처 사케인 '이상준마이'와 '이상다이긴죠'를 구비하고 있다. 두 사케 모두 50% 이상 도정한 쌀로 빚어 깊은 향과 풍미를 자랑한다. 겨울철 따듯하게 먹는 사케는 애주가들 사이에서 별미로 알려진 만큼, 겨울철 언 몸을 녹이고자 하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청담이상으로 향하고 있다.

세탁 업소는 여름, 겨울과 같이 더위와 추위가 명료한 계절에 더욱 호황이다. 국내 대표적인 세탁 프랜차이즈 '월드클리닝'은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얇은 상하의부터 두툼한 겨울 외투까지 완벽하게 세탁한다. 특히 겨울 옷은 드라이 클리닝이 많은데, '월드클리닝'은 숯 필터를 사용해 드라이 클리닝 용제를 깨끗이 관리한다. 일반 세탁업소에서 단순 여과를 통해 용제를 관리하는 것과는 차별화 된다. '월드클리닝'은 철저한 위생 관리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PC방은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여름과는 달리 겨울 방학에는 바캉스를 가는 학생이 적고, 야외활동 보다는 실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스타덤PC방은 겨울철 극성수기를 맞아 12월 PC방 창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 혜택에는 무상 모니터 업그레이드, 전좌석 UV 클린데스크 무상제공, 듀얼 헤드업 모니터 10대 제공 등이 포함돼 있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계절과 날씨는 창업시장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라며 "예비창업자들은 겨울철에도 꾸준한 매출을 이어갈 수 있는 브랜드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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