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주요공시] 유한양행, 1조4000억 항암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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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유한양행, 1조4000억 항암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체결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11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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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유한양행이 존슨앤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Janssen)과 1조4000억 규모 '레이저티닙'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064억 규모의 원유 운반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CJ ENM이 3분기 7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유한양행, 얀센에 1조4000억 규모 '레이저티닙' 기술이전 계약 체결

유한양행은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과 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표적항암치료제인 레이저티닙(YH25448)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에 대하여 계약금 5000만달러, 마일스톤 12억500만달러로 총 계약규모는 12억5500만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술수출은 2015년 한미약품이 프랑스 사노피와의 5조원대 기술수출 계약 이후 3년 만에 체결된 대형계약"이라며 "이는 국내업체들의 기술과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유한양행뿐 아니라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개선시켜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우조선해양, 3064억 규모 원유 운반선 공급계약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와 3064억원 규모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8% 규모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VLCC 18척,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2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1척 등 총 38척(48억6000만달러)을 수주하게 됐다. 최근 4년간 최고액이다. 특히 VLCC 수주 점유율은 44%로 세계 1위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수주한 VLCC는 모두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올해 들어 수주한 배들과 동일한 설계·사양이 적용된다"며 "추가 설계 필요성이 없고 동일한 공정을 적용할 수 있어서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 CJ ENM 3분기 영업익 765억

CJ ENM은 2018년 3분기 매출액(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 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1조 963억원,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76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미디어 부문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77.8% 성장했으며, 콘텐츠 판매 매출과 디지털 광고 매출도 각각 59.1%, 53.7% 성장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은 자회사 성과 확대, 콘텐츠 경쟁력 향상에 따른 TV돠 디지털 광고 매출 증가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영화 부문은 부가판권 매출 등의 감소로 적자를 지속했고 음악 부문은 음반, 음원 매출이 줄어 감익했으나 자체 지식재산권(IP) 라인업 출시 시점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 메리츠종금증권, 3분기 영업익 1412억

메리츠종금증권은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12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3분기 순이익은 1073억원으로 작년보다 19.4% 증가해 올해 세 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 순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2조2541억원으로 64.6% 늘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위탁매매 수익 감소와 판관비 증가에도 IB(투자은행)와 트레이딩의 호조가 이어져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IB부문 투자 회수로 내년에도 IB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5% 이상의 높은 배당수익률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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