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2분기 영업이익이 18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4537억원으로 13.9% 늘었다.
바이오 부문과 식품사업부문이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글로벌 판가가 상승하고 시황도 좋았던 그린바이오 분야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11.7% 증가한 1조1383억원이었다. 매출이 30% 증가한 그린바이오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식품부문은 매출 1조2292억원, 영업이익 686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출시된 HMR 주요 제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6% 가량 늘어났다. 햇반, 김치 등 주력 제품군 매출도 20% 이상 늘어나는 등 가공식품 분야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성장기반을 확보하고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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