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세계 최고실적 낸 항공사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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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계 최고실적 낸 항공사에 선정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08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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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항공 월간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로부터 세계 최고의 실적을 낸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ATW가 이달 발간한 2018년 세계 항공사 리포트(2018 World Airline Report)에서 전년 대비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낸 항공사(Best Airline Performer) 1위로 뽑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6년 6160억원(5억5000만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작년 9516억원(8억500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성장세를 보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대한항공이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토대로 세계적인 항공사로 평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세계 각국의 항공사들이 각축을 벌이며 치열한 가격 경쟁을 하는 가운데 오히려 대한항공은 다변화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토대로 수익 극대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질적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델타항공과 맺은 조인트벤처(JV)를 통해 내년 4월부터 인천~보스턴 구간, 인천~미네아폴리스 구간을 운영하는 등 태평양 노선 스케줄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환승수요를 창출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창사 50주년을 앞둔 내년에도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전략적 사고방식의 변화를 통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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