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C 택배서비스 '홈픽' 순조로운 출발…카톡친구 8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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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C 택배서비스 '홈픽' 순조로운 출발…카톡친구 8000명 돌파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08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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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SK에너지(사장 조경목)와 GS칼텍스(회장 허진수)가 물류 스타트업 기업 '줌마(Zoomma)'와 손 잡고 론칭한 소비자거래(C2C) 택배 서비스 '홈픽(Homepick)'이 시작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홈픽은 고객이 카카오톡, 네이버, 홈픽 홈페이지, SK텔레콤 누구(NUGU), CJ대한통운 앱 등을 통해 택배를 접수하면 중간 집화업체 줌마의 택배 집화기사가 1시간 이내에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다. 픽업한 물품은 거점 주유소에 집화·보관하고 이를 CJ대한통운이 배송지까지 운송한다. 

8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홈픽 시범 서비스 론칭과 함께 개설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가 이날 기준 8300여명을 돌파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유사 스타트업 택배나 퀵서비스 등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 증가세"라며 "택배업계에서도 틈새시장으로 꼽히는 C2C 택배에 대한 서비스 특화가 고객의 니즈와 맞아 떨어져 단기간 내에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줌마는 지난달 25일 NS홈쇼핑과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홈픽을 활용해 NS홈쇼핑 반품 택배를 고객 신청 접수 후 1시간 이내에 수거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는 게 목표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온 홈픽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단위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식 오픈은 9월 예정이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5:5 비율로 전국 약 600여개의 주유소를 택배 집화 거점으로 제공한다.  

SK에너지, GS칼텍스, 줌마는 홈픽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각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뿐만 아니라 지면광고까지 게재하는 등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달 31일부터 야구장 전광판을 활용하여 홈픽을 야구팬들에게 노출시키고 있으며 오는 20일부터는 유튜브 광고도 시작한다. 9월 초 전국 단위 정식 서비스 오픈 후에는 추석 연휴와 주말 등 황금 시간대를 활용해 영화관 스크린에도 홈픽 광고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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