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티셔츠, 저렴해도 성능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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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티셔츠, 저렴해도 성능 괜찮아요"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26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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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저렴한 기능성(흡습속건) 티셔츠도 흡수성과 건조성 등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스포츠 브랜드의 기능성 티셔츠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전 제품이 안전성과 내구성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정도를 세탁 전∙후로 나눠 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성능이 우수했다.

흡수성은 1급부터 5급까지 평가하며 5급으로 갈수록 우수하다.

세탁 전에는 대부분 제품이 4~5급으로 흡수성이 우수했으나, 아식스(121820104) 제품은 흡수속도 및 흡수면적이 모두 1급으로 나타났다. 데상트(S8223HTS33-M, 검정색) 제품은 흡수면적이 4급으로 우수했지만, 흡수속도는 2급에 그쳤다.

아식스는 해당 제품의 흡습속건 정보가 기재된 것이 오류라는 점을 인정하고 제품 회수와 환급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세탁 후에는 뉴발란스(NBNE82A733-00, 검정색) 제품의 흡수성능이 보통 수준인 3급으로 나타나 세탁 전보다 낮아졌다. 뉴발란스와 아식스를 제외한 8개 제품은 4~5급으로 세탁 후에도 흡수성이 우수했다.

흡수한 땀을 건조시키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 리복(CD5444)과 푸마(516251-01) 제품이 세탁 전∙후 모든 조건에서 상대적으로 건조성능이 우수했다. 다만 데상트 제품은 세탁 전에, 뉴발란스 제품은 세탁 후에 건조 성능이 보통 수준이었다.

색상변화 및 내세탁성, 내구성 등은 전 제품이 소비자원 '섬유제품권장품질기준' 이상을 충족해 양호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성 의류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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