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나리타공항 사고는 예견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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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나리타공항 사고는 예견된 일?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25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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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지난달 29일 나리타 공항 유도로를 이동하던 중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파손 사고는 예견된 일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는 25일 현지 운수안전위원회가 사고 난 대한항공 B777-300 여객기를 조사한 결과 타이어 축에 앞서 균열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통상 축이 외부 충격으로 파손될 경우 균열 부분이 은색을 띄는데 파손된 대한항공 여객기의 균열 부위는 검정색이었다"며 "축에 이미 있던 균열 때문에 강도가 약해진 것이 사고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균열 원인에 대해 추가 조사하고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가 운영 중인 동일 기체의 타이어축 균열 여부 점검도 지시했다.

B77-300 여객기는 지난달 29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 착륙한 뒤 게이트로 이동하던 중 오른쪽 타이어축 하나가 파손돼 한동안 유도로 상에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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