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BNP 컨소시엄, 의정부경전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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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BNP 컨소시엄, 의정부경전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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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의정부경전철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자금조달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 의정부시는 24일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가칭)의정부경량전철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우진산전은 우이신설경전철 운영사다.

이번 결정으로 의정부시는 8∼9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을 벌인다. 새 사업자는 2042년 6월까지 경전철을 운영한다.

한편 기존 의정부 경전철 사업은 누적 적자가 3600억원가량 쌓이면서 기존 운영업체가 파산한 상태다. 수요예측에 실패한 영향으로 의정부시는 이번 경전철 운영 방식을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방식에서 최소비용보전(MCC)으로 변경했다.

2042년까지 운영 손실을 보전해주고, 투자금 2000억원에 이자까지 더해 돌려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낮은 금액으로 입찰에 참여해도 손해 볼 일이 없다는 얘기다. 위험성이 적으면서 새로운 분야의 사업 경험 및 이력을 쌓을 수 있다.

이번 의정부경전철 새 사업자 모집에는 △ 국민은행-서울교통공사 컨소시엄 △ 칸서스자산운용-인천교통공사 컨소시엄 △ 교보악사-RDTK 컨소시엄 △ 네오트랜스-KDB 인프라 자산운용 컨소시엄 △ 우리 PE 자산운용 컨소시엄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진산전 컨소시엄 △ 한강에셋 자산운용 컨소시엄 등 7개 업체가 몰려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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