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조6526억원, 영업이익이 26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1%, 15.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1분기,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3분기 연속으로 증가하며 13년 이상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상반기로 보면 매출은 3조3118억원, 영업이익은 55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 12.0%씩 늘었다.
LG생활건강은 신규 사업자들의 진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럭셔리 브랜드의 성공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흔들림 없이 성장을 이어갔다.
2분기 화장품 사업은 매출 9534억원, 영업이익 19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2%, 30.1% 증가했다.
지난 2016년 연 매출 1조원을 첫 돌파한 '후'는 이미 이달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숨'과 '오휘'도 고가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2분기 음료사업은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 탄산음료에 힘입어 매출 3620억원, 영업이익 457억원을 거두며 전년대비 각각 1.8%, 1.3% 증가했다.
반면 생활용품사업 매출은 3372억원,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각각 6.0%, 27.9% 감소했다.
단기 외형성장보다는 중장기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통재고 축소 등 사업 건전화 작업을 지속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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