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단말기 품질불만 1위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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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단말기 품질불만 1위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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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품질 또는 A/S 미흡

소비자 김 모씨(30대 여 서울시 중구 거주)는 2008년 7월 31일 휴대폰 단말기를 71만원에 구입, 사용해 오던 중 전원 꺼짐과 통화중 기계음 발생 등의 하자로 3회에 걸쳐 메인 보드를 교환하는 등 수리를 받았으나 개선되지 않았다. 그래서 제품을 반품하기 위해 수리이력을 확인해보니 메인보드 교체 이력 일부가 누락되어 있어 구입가로 환급받았다.

#사례2= 품질보증기간 내 수리비 청구

소비자 김모씨(30대 여 서울 강동구 거주)는 2009년 1월 29일 휴대폰을 36만원에 구입하였으나 7개월 뒤인 9월 액정화면에 검은 줄이 발생되어 사업자에게 수리를 의뢰하니 사용자과실로 액정이 훼손되었다며 수리비 5만2000원을 청구해왔다. 김 씨는는 사용중 특별한 충격을 가한 적이 없고 휴대폰 외관상 훼손 흔적도 없으므로 무상 수리를 요구해 수리비를 감액받았다.

#사례3= 환급금 분쟁

소비자 전모씨(30대 여 인천 남동구 거주)는 2008년10월10일 휴대폰을 47만원에 구입(선급금 5만원, 24개월 분납)했다. 당시 더블할인요금제(월 기본료 5만5000원) 유지시 분납되는 단말기 대금을 지원받는 조건이었으며 전 씨는 2009년 4월경 단말기 하자로 반품하였으나 사업자가 통신사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을 공제한 잔액만 환급받았다.

휴대폰 단말기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올들어 9월말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휴대폰 관련 소비자 상담은 6656건, 피해구제는 23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7.5%, 7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자별로는 (주)팬택&큐리텔의'스카이'가 121건(29.2%)으로 가장 많았고, LG전자(주)'싸이언'119건(28.7%),삼성전자(주)'애니콜'51건(12.3%) 모토로라코리아(주)'모토로라'49건(11.8%),(주)KT테크'에버'20건(4.8%) 등의 순이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품질 및 AS 미흡'이 234건(56.5%)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보증기간내 수리비 청구'가 87건(21.0%),'반품시 환급금 불만'38건(9.2%),'수리과정중 저장자료 손상'9건(2.2%)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가 휴대폰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지향적으로 AS 체계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분쟁 발생을 대비해 계약서에 구입 가격을 명시해 받고, 수리 의뢰 전 중요 자료를 별도 저장해 놓도록 당부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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