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코스닥 상장사 리켐(대표 김우)이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에 성공하며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리켐은 지앤디솔루션주식회사와 주식회사메이크올을 대상으로 발행한 총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각각 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다.

올해 리켐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통해 330억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마쳤다. 또한 보통주 10주를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완료했다.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최근 신규 진출한 화장품 사업을 확장하고 실적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리켐 관계자는 "최근 진출한 화장품 사업이 수익성이 높아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적인 신규 사업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