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활발한 수주활동으로 수익성 제고 박차
상태바
두산건설, 활발한 수주활동으로 수익성 제고 박차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09일 11시 2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수주목표 3조1000억원 달성 '청신호'…재무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

두산 깃발.jpe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두산건설(대표이사 이병화)이 활발한 수주를 통해 수익성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 

두산건설은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 제9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천에서 충주를 거쳐 문경을 잇는 철도건설공사로 중부내륙선 이천~충주간 철도노선 선행구간과 연계되는 구간이다. 

계약금은 694억원이다. 총 연장 7.15㎞ 내에 교량 4개소, 터널 3개소를 포함하는 프로젝트로 착공 후 60개월 후인 202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원주~강릉 철도 및 경부고속철도, 신분당선 등 일반철도 및 고속철도, 지하철까지 업계 상위권의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공사 현장으로 신분당선 연장구간(신사~용산), 신림경전철, 별내선, 동해선(포항~삼척) 등이 있다.

두산건설의 수주는 2015년 1조6500억원에서 2016년 2조1700억원, 2017년 2조5700억원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수주목표는 3조1000억원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한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최근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두산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자구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5년말 1조3000억원 수준이던 순차입금은 올해 1분기 기준 7000억원대로 감소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제고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올해 이자보상배율(ICR) 1배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대북관계 개선돼 향후 남북경협이 활성화 되면 철도, 도로 건설 등 시공실적이 우수한 두산건설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