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무안국제공항서 오사카·다낭·방콕 3개 노선에 신규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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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안국제공항서 오사카·다낭·방콕 3개 노선에 신규취항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5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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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지방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안국제공항을 인천공항, 김해공항에 이은 '제3의 허브공항'으로 삼는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 동안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베트남, 태국 등 3개 국제선에 매일 1개씩 연이어 신규취항한다고 밝혔다. 

30일에는 무안~오사카 노선(주8회)에, 5월 1일에는 베트남 다낭 노선(주2회)에, 2일에는 태국 방콕 노선(주4회)에 새롭게 취항한다. 

하루씩 간격을 두고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제주항공은 이번 국제선 신규취항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을 제주항공의 새로운 허브공항으로 삼아 신규노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국제공항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했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물론 신규수요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무안국제공항은 800편의 국제선 가운데 669편이 중국에 집중됐던 2016년에는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 3만4000여명에 달했지만 전체 648편 중 203편으로 중국노선 비중이 크게 줄어든 지난해에는 외국인 입국자가 3924명으로 88.5% 줄어든 실정이다.

제주항공의 무안~오사카, 무안~다낭, 무안~방콕 등 3개 노선의 신규취항으로 한국공항공사 통계자료 기준 4월 현재 단 2개(중국 상하이, 일본 키타큐슈) 노선에 불과한 무안공항 기점 국제선 정기노선은 5개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오사카, 다낭, 방콕 등 3개 노선에 주14회의 정기편 운항을 통해 올해 말까지 약 500여편을 운항한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존 2개 정기노선에서 출발기준 193편이 운항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2.6배 늘어난 규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노선 다변화와 공급석 확대를 통해 호남지역 여행자의 해외여행 편의가 대폭 개선되고 외국인 여행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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