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LG 올레드 TV AI 씽큐(ThinQ)'를 순차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 올레드 TV에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AI 화질엔진 '알파9'이 장착돼 제품 스스로 화면에 최적화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돼 음성명령을 통한 화면모드 변경, 채널·볼륨 변경 등 TV 제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오는 16일부터 미국에 출시하는 동시에 현지 500여개 베스트바이 매장 내 올레드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체험존에서 올레드 TV 화질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밖에 해외 곳곳에서 신제품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 바르샤바, 이탈리아 밀라노, 오스트리아 빈 등 주요지역에서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형 LG TV 신제품을 발표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 규모가 지난해 160만대에서 올해 250만대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추세에서 AI를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LG TV 매출 중 올레드 TV 비중을 지난해 15% 수준에서 올해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전무)은 "완벽한 화질에 AI의 똑똑함을 더한 올레드 TV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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