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예탁원에 따르면 오전 10시 삼성증권이 지난 6일 매매한 증권의 결제를 위한 결제증권 수량 모두를 예탁원 증권결제계좌에 납부함에 따라 증권시장 결제가 정상적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의 시장 결제 주기는 T+2일로, 4월 6일 매매분은 10일 예탁원을 통해 결제된다. 결제 종료시간은 오후 4시다.
앞서 삼성증권은 6일 우리사주 조합원에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한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금을 넣는 대신 1000주를 우리사주 조합원 계좌에 입고 처리했다.
그 후 삼성증권 직원 일부가 잘못 입고 처리된 주식의 일부인 501만주를 거래소 시장에서 매도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일부 직원이 매도한 주식의 결제를 이행하기 위해 사건 당일 장내에서 약 260만주를 매수하고, 기관투자자로부터 약 241만주를 차입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그간 정상적인 결제를 위해 삼성증권의 결제증권 준비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 왔다"며 "장내시장 결제기관인 예탁원은 증권결제를 정상적으료 종료시킴으로써 자본시장 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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