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 둔화…규제 약발 듣나
상태바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 둔화…규제 약발 듣나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05일 14시 5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전경.
▲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전경.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4월 첫 주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전주 대비 둔화했다. 

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첫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강북과 강남 지역 모두 상승세가 약화되며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0.06%로 전주(0.09%) 대비 축소됐다. 

강북지역에서는 종로구·중구 등 직주근접 이점이 있거나 용산구·동대문구 등 개발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키 맞추기식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주택가격 상승기대 감소, 급등 피로감 등으로 6개월 만에 성동구가 하락 전환되는 등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지역 또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금리인상 우려, 관망세 확대 등으로 서초구가 6개월 만에 하락 전환되고 송파구가 7개월 만에 보합 전환되는 등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전국적으로는 아파트 값이 하락세(-0.02%)를 기록했다. 지방은 2011년 3월 이후 약 7년만에 미분양이 5만호를 초과하는 등 8개도 중 전남을 제외한 7개도에서 아파트 값이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07%), 서울(0.06%), 전남(0.05%), 대전(0.05%) 등은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충북(-0.23%), 경남(-0.22%), 울산(-0.14%), 충남(-0.1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8→64개)과 보합 지역(20→19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88→93개)은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9% 떨어졌다. 이중 서울은 0.08%, 수도권은 0.09%, 지방은 0.10% 각각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