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
인천~옌타이 노선은 제주항공의 한중 양국 간 8번째 정기노선이고 칭다오, 웨이하이에 이어 산둥성 3번째 노선이다.
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40분(이하 현지시각) 출발해 옌타이에 오전 11시5분 도착한다. 옌타이에서는 낮 12시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3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일요일에는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한다. 인천~옌타이의 예상 비행시간은 1시간 25분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국내·국제선 각각 6개·49개에 취항했다.
산둥성에는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기업 4100여곳이 진출해 있다.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작년 옌타이시의 한국 수출 규모는 536억위안(9조300억원)으로 산둥성 17개 시정부 중 무역규모가 가장 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들 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회원에게 할인을 더 해주는 기업우대 서비스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해 수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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