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하계 스케줄 발표…"일본 노선 운항 공격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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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하계 스케줄 발표…"일본 노선 운항 공격적으로 확대"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28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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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일본 노선에 집중한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28일 2018년 하계 운항기간(3월 25일~10월 27) 스케줄을 발표했다.

제주항공은 하계 운항기간에 무안 기점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노선과 인천~중국 옌타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에 따라 4월 30일 무안~오사카(주8회), 5월 1일 무안~다낭(주2회), 5월 2일 무안~방콕(주4회) 노선에 각각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3개 노선 신규취항이 노선 다변화와 취항 항공사 확대가 절실했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또한 취항노선 국내거점을 인천, 서울, 제주, 부산, 대구, 광주, 청주에 이어 무안까지 총 8개로 늘리면서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이번 옌타이 노선 신규취항으로 중국 노선은 8개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이번 4개 노선 취항을 통해 6개의 국내선을 비롯해 13개 국가, 38개 도시, 50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제주항공은 신규 4개 노선 취항과 함께 기존 일본 노선에 대해서는 운항횟수를 공격적으로 늘린다. 중견 국적항공사로서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주21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나리타 노선은 4월중 주26회로 늘릴 계획이며 인천~후쿠오카 노선 역시 현재 주14회에서 주28회로 2배 늘어난다. 삿포로 노선도 7월 중 주12회로 운항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일 노선에서 양 국가 전체 LCC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일본노선 운항횟수를 늘려 전체적인 분담률 확대를 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의 전체 국제선 중 일본노선 비중은 여객 기준 약 45%이다. 일본에 취항하는 국적 8개사, 일본항공사, 외항사를 모두 포함한 전체 한일노선에서 제주항공 비중은 약 14%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작년 9월 신규 취항한 인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4월부터 주7회(매일)로 증편한다. 동남아시아 방콕과 다낭 노선의 운항횟수도 주7회씩 증편해 각각 주21회, 주14~18회 운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단 도입에 맞춰 새로운 노선을 개발하고 있다"며 "주요노선의 운항횟수를 크게 늘려 소비자의 선택권 또한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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