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수입한 쇠고기는 17만7000t으로 전년(15만6000t)보다 13.5% 늘었다.
반면 지난 2004년부터 수입 쇠고기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온 호주산은 전년보다 3.95% 감소한 17만2600t 수입돼 1위 자리를 내줬다.
수입량 3위는 뉴질랜드산(1만8786t), 4위는 캐나다산(5200t)이었다.
미국산 쇠고기의 성장세는 안전성 우려가 완화되고 가격이 안정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한우보다 저렴한 미국산 쇠고기가 반사효과를 얻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