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김보름, 마지막 금메달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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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김보름, 마지막 금메달 사냥 나선다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24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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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선수 이승훈·김보름이 24일 평창동계올림픽 마지막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승훈은 이날 저녁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 21일 열린 남자 팀 추월에서 2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다 기록인 메달 4개를 세웠다.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랭킹에서 2년 연속 매스스타트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다만 이번 대회 남자 5000m 금메달을 따낸 강력한 경쟁자 네덜란드 스벤 크라머르를 제쳐야 한다. 스퍼트에 탁월한 이승훈과 지구전에 강한 크라머르의 기량 대결이 예상된다.

여자부에서는 김보름과 박지우가 함께 나선다.

김보름은 지난 2016~2017시즌 금메달 3개·동메달 2개를 차지하며 당당히 세계랭킹 1위로 오른 메달권 후보다. 다만 지난 여자 팀추월 경기 당시 노선영과의 팀웍이 어긋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어 경기력을 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스노보드 선수인 '배추 보이' 이상호는 한국 스키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이상호는 강풍으로 경기 일정이 조정되면서 이날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 예선과 결선을 한꺼번에 치를 예정이다.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예선 16위권에 들면 결선 진출이 가능하다. 이상호는 작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2관왕,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은메달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윤종, 서영우, 김동현, 전정린은 남자 봅슬레이 4인승 1~2차 주행에 나선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앞서 치러진 2인승에서 6위에 머물렀고 이번 4인승에서는 이를 뛰어넘는 기록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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