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올해 초 아이폰X으로 기술을 시연한 결과 배터리 소모 전력 감축으로 음성통화 이용시간이 최대 5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술은 C-DRX로 불린다. 고객 통화 중 데이터 송수신이 없는 상황에서는 스마트폰 통신 기능을 저전력 모드로 전환해 배터리 사용량이 감소하는 원리다. KT 고객은 별도 업데이트 없이 자동 적용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KT는 앞서 작년 상반기 같은 기술을 인터넷 접속,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등 데이터 소모 서비스에 적용했다.
김영식 KT 지능형네트워크서비스(INS)본부 전무는 "데이터 통신에 이어 음성통화에도 C-DRX 기술을 적용해 KT의 배터리 절감 기술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혁신기술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지속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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