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기관 "아이코스 유해물질, 일반담배보다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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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구기관 "아이코스 유해물질, 일반담배보다 저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5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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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에서 필립모리스 '아이코스'의 유해물질이 저감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국립보건의료과학원(NIPH)은 작년 10월 아이코스 전용 담배인 '히츠'의 증기 속 유해물질이 일반담배 연기보다 평균 90% 적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담배 성분에 대한 국제표준 측정방법과 캐나다보건부(Health Canada) 방식이 통합 적용됐다.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체 포집방법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아이코스 증기에서는 일반담배 연기 속 유해물질 중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일산화탄소가 98.6% 적게 검출됐다.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 4종도 90% 가량 낮았다.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독일 연방위해평가원과 영국 독성위원회, 러시아 과학연구소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유해물질이 적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의대, 스위스 산업보건연구소 등은 궐련형 전자담배도 마찬가지로 해롭다는 결과를 내놨다.

이 같은 논란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연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지난해 8월부터 유해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연구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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