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KFC는 29일부터 치킨, 햄버거, 사이드, 음료 등 24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상 폭은 최소 100원부터 최대 800원까지다.

대신 일부 버거 등 메뉴에 대해서는 최대 14.3%까지 인하할 방침이다.

'핫크리스피치킨'과 '오리지널치킨 1조각'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징거버거는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오른다.

치킨볼은 2800원에서 2400원으로, 징거더블다운맥스는 6100원에서 6000원으로 가격이 인하된다.

앞서 KFC는 지난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8% 할인을 적용했었다.

KFC 관계자는 "원자재, 인건비 상승 등 외부 환경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소한의 인상폭을 반영하면서 가격 인하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며 "고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