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방위사업청 차륜형장갑차 2차 양산물량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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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방위사업청 차륜형장갑차 2차 양산물량 수주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08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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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로템은 7일 방위사업청에서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2차 양산물량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3907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수주한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분에 이은 후속물량이다. 현대로템은 6x6 기본형 K806과 8x8 보병전투용 K808 두 가지 모델의 차륜형장갑차를 2020년 11월까지 납품한다. 생산물량은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로써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 사업은 본격적인 생산궤도에 오르게 됐다. 현대로템은 2차 양산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차륜형장갑차의 생산기반과 물량이 안정화되면서 방산부문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로템은 2차 양산사업을 통해 차륜형장갑차 계열화 차량 수주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계열화 차량사업 관련 생산설비와 시스템을 강화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 등 차륜형장갑차 종합 생산업체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작년 9월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된 현대로템은 2019년까지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 사업을 진행하며 축적한 경험과 기반설비가 추후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양산사업 수주경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 해외수출을 위한 전력화 실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 차륜형장갑차에 관심이 많은 국가들을 적극 공략해 해외 수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 물량에 이어 2차 양산 물량까지 확보함으로써 방산부문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최고 품질의 차륜형장갑차를 적기 납품해 국방전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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